10월 월례산행 ★ 수락산장 전시회 안내
▣ 일시: 2024년 10월 20일 일요일
▣ 산행지: 수락산장
▣ 1차 집결: 09:00 당고개역 1번출구 (지하철4호선) 시내버스로 "수락산등산로입구" 정류장까지 이동
▣ 2차 집결: 09:30 "카페 라플렌" 주차장
▣ 준비물: 등산복장, 도시락(중식), 식수
▣ 주관: 회원관리위원회
▣ 문의: 오인복 회원관리이사 010-8732-1048
▣ 세부 일정 계획
- 09:00 당고개역 1번출구 출발
- 09:30 "수락산등산로입구" 도착
- 09:30~11:30 수락산장까지 산행
- 11:30~12:00 <상산> 전시회 오프닝
- 12:00~15:00 점심식사 및 전시회 자유관람
- 15:00~16:00 하산 및 해산
수락산장 전시회,《상산 上山 over there》
한국산악회 회원이기도 한 장민승 작가(6337)와 최주원 큐레이터(6338)의 전시 프로젝트
10년 만에 공개하는 장민승의 전시 《상산》은 한반도의 산과 관련된 작가의 예술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자연 풍경을 중심으로 속초, 서울, 제주에서 순차로 전시되었으며 수락산장에서 최종적으로 열린다.
"‘상산’이라는 전시명은 산 위의 산이라는 유토피아처럼, 종교적으로 성스러운 전설의 산을 의미한다. 자연에 대한 장민승의 연구와 이를 담아낸 작품에 기반한 전시 《상산》은 백두에서 한라까지 이어져 온 한반도의 이야기가 단절되며 한라산만 남게 된 남한, 남북으로 끊어진 금강산과 설악산에 대한 전개로 시작된다. 그는 분단 전후 산악 관련 문학과 자연과학에서의 식물 이야기 등을 조사했다. 프로젝트의 일부는 분단을 경험했던 산악인에 대한 개인 서사 및 관련 서적 등이 아카이브로 전시된다. 연구 과정에서 장민승은 우연히 한라산과 남부 지방 인근에 자라는 상산이라는 식물을 알게 되었다. 상산은 항상 산을 지키는 식물이었다. 사실 상산은 특유의 진한 향기로 오랜 장례 기간 해충으로부터 망자의 부패하는 육체를 지키는 역할을 하며, 망자의 마지막 길에 품위를 지켜주는 식물이다.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자연의 장엄함과 산악인의 죽음이 한 끗 차이로 있다는 것과 늘 죽은 망자를 기억하는 산악문화에 대해 감명받았으니 산 위의 산과 상산의 식물의 이어지는 것은 상수였다. 본 전시 《상산》은 위와 같은 아카이브 실천을 통해 여러 줄기에서 이어진 하나의 서사이며 장민승의 작업에 프리퀄로 확장된다."
- 최주원,<상산>글 일부 발췌
* 소개글 상세보기: https://jangminseung.com/project/